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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 전개 (2) 비교와 대조를 통해 견주어 말하기

  • 관리자 (hielpos)
  • 2024-09-13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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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작성에서 단락 전개 방식으로 표현 방식을 달리해서 화제문의 내용을 되풀이하기, 비교와 대조를 통해 견주어 말하기, 상세한 내용을 덧붙이기, 적절한 실례를 들어주기, 원인을 따지거나 결과를 예측하기 등을 들 수 있다.

이번에 살필 것은 비교와 대조를 통해 견주어 말하기이다. 비교는 공통점에 중점을 두고 견주어 말하는 것이고, 대조는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견주어 말하는 것이다. 견주어 말하기는 대상을 견주는 방식(A 1.2.3…, B 1.2.3 …)과 기준을 견주는 방식(A1B1, A2B2, A3B3 …)이 있다. 견주어 말하기에서 유념해야 할 것은 진정 견줄 수 있는 것을 견주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음은 조선후기 부농층(富農層)을 ‘지주형 부농’과 ‘경영형 부농’으로 견주어 설명한 사례를 보도록 한다.

 

지주 겸 시작층(時作層)의 보유농지에서 형성된 부농의 수는 적잖이 크다. 상평동의 경우에는 전 부농의 약 5분의 1, 공장평의 경우에는 약 3분의 1이나 된다. 말하자면 부농층 중에서 약 5분의 1 내지 3분의 1의 농가는 자․시작(自時作)을 겸영함으로써 부농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시작지(時作地)를 겸영함으로써 부농이 된 농가는 기주(起主)가 자기의 토지를 소유함으로써 부농이 되고 있는 농가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전자는 토지의 ‘경영(經營)’을 확대함으로써 부를 축적해 가는 자이며, 후자는 토지를 ‘집적(集積)’함으로써 부를 축적하는 자이다. 그리고 전자는 지주와 시작의 지배예속 관계에 있어서 예속자의 범주에 드는 자이고, 후자는 지배자의 범주에 드는 자다.

그러므로 자기의 토지를 집적하고 소유함으로써 부농이 된 자를 ‘지주형 부농’이라고 부른다면, 시작지만의 경영이나 시작지와 자작지(自作地)를 겸영(兼營)함으로써 부농이 된 자는 ‘경영형 부농’으로 부를 수가 있다. 물론 자작지의 소유를 통해서 부농이 되었을 경우에도, 그 농지를 고용노동을 이용하고 상업적 농업으로서 경영할 경우에는, 그것을 ‘지주형 부농’으로서가 아니라 ‘경영형 부농’으로 분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경영형 부농은 순시작지만을 보유하였거나 또는 자작지와 시작지를 겸영하거나를 막론하고, 그 농지의 경영이 가족노동이나 고용노동만으로 벅차면, 그들이 차경(借耕)하는 농지를 다시 다른 시작인에게 병작시키기도 하였다. 이것이 이른바 중조지(中賭地)․중답주(中畓主)로서의 이중시작관계이다.

(김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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